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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성매매에 내몰리는 아프리카 소녀들, 정부도 모른척
  •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12864
[2011-07-16 11:24:36 뉴스엔] 성매매에 내몰리는 아프리카 소녀들, 정부도 모른척





아프리카 케냐에서 어린 소녀들이 성매매로 내몰리고 있다.



7월 16일 방송되는 KBS 1TV '특파원 현장보고'에서는 케냐 성매매 소녀들의 참혹한 현실을 공개한다.



세계적인 휴양지, 몸바사 주변에만 4만3,000명의 성매매 여성들이 일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60% 가량은 13살 이전에 성매매를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어린 나이에 미혼모가 되거나 에이즈나 성병 위험도 높은 상황이지만 케냐 정부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휴양지 몸바사.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관광객들 사이에 밤 문화로도 유명하다. 밤이 되면 유명한 나이트클럽 안팎에서 현지 여성들이 관광객들을 상대로 가격 흥정을 벌이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여성들 가운데는 만 18살이 되지 않은 미성년자도 많다. 대부분의 소녀들은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생계를 책임지고 밤마다 성매매를 한다. 미용사로 일하면 머리 손질 한 번에 수입이 2,000원에 불과하지만 성매매를 나가면 하룻밤에 3만원까지도 벌 수 있다. 이 때문에 자매가 함께 일하기도 하고 부모도 알면서도 딸의 성매매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17살의 브렌다는 성매매를 시작한 지 벌써 5년이 넘었다. 하지만 집안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고 최근에는 브렌다의 여동생까지 종종 일을 나가고 있다. 같은 마을에 사는 파투마는 16살이지만 벌써 두 아이의 엄마다. 5년 전 성매매를 시작한 후 임신을 했지만 아이의 아버지를 알 수 없었다.



아이들을 돌봐 줄 사람도 없어 아이들이 자지 않으면 약을 먹이고 성매매를 나선다. 특히 이곳에서 성매매에 종사하는 소녀들의 30%가 HIV 보균자지만 케냐 정부는 관광 수입이 줄어들까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소녀들에게도 변호사, 디자이너 등 장래에 대한 꿈이 있지만 타고난 가난과 정부의 무관심 속에 소녀들은 오늘도 성매매를 나서고 있다.





전원 기자 won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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